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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돌연사 요인 ''심근경색'' 미리 진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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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최고관리자 등록일 2011.11.21 조회수 18060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갑작스런 통증이 팔이나 어깨까지 뻗어나가면 심장마비(심근경색증)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심근경색은 심장을 뛰게 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면서 생기는데, 이처럼 급성으로 발생한 심근경색은 돌연사를 일으키는 대표 요인이다.

국내에서 이런 돌연사의 주범인 심근경색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의료기술이 개발됐다.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진원 교수팀과 미국 하버드대 유홍기 박사팀은 동맥경화로 파열 가능성이 큰 심장혈관 부위를 미리 진단할 수 있는 ''광학 나노 분자영상 융합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동맥경화에 따른 파열을 일으키는 주원인으로 전해진 염증 반응을 영상화한 것으로, 단백질 분해 효소로부터 활성화해 근적외선 영역에서 빛을 발산하는 나노 물질이 이용됐다.

혈관심장은 관상동맥이라 하는 세 가지 혈관으로부터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된다. 혈관 내에서 동맥경화가 진행되면서 동맥경화반(동맥플라크)이 형성되지만, 이것이 파열되면 혈전이 생기고 혈관을 완전히 막게 된다. 이처럼 파열되기 쉬운 동맥플라크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이번에 개발됐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임상에 적용돼 심혈관질환을 정확히 진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메디슨'' 최신호에 게재됐다.


심근경색
심근경색은 암과 뇌졸중에 이어 한국인 사망 원인 3위로, 이 위험요소는 당뇨병, 고혈압, 비만, 흡연 등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2009년 2만2000명이 심근경색으로 목숨을 잃었고, 특히 급성심근경색으로 병원에 입원한 뒤 한 달 안에 사망한 비율이 8.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미국에서는 심근경색과 연관돼 1년에 30만명 가량이 숨진 것으로 보고됐다. 급성심근경색은 처음 증상이 드러난 뒤 2~3시간 안에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강조되고 있다. 전문의들은 이를 예방하려면 소금 섭취를 줄이고 고지방 육류 대신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고,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하루에 30분 이상씩 하는 것이 좋으며,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가 있는 환자는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를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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