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가 폐질환의 원인으로 밝혀지면서 가습기 자체를 사용 하지 않는 가정이 증가하고 있다. 11일 대형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가습기 파동 이후 한 달 동안 가습기의 판매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게는 18%에서 30%이상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지 않고 청소와 관리만 제대로 한다면 가습기를 써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불안한 소비자들은 가습기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대체 용품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집집마다 난방을 시작하면서 부쩍 건조해진 요즘, 가습기가 절실하게 필요하지만 가습기 살균제파동으로 괜시리 걱정 된다면 가습기 대신 다른 어떤 용품들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수족관 실제 대형마트의 최근 한 달간 수족관 매출은 지난해보다 각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표적인 가습기 대체용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나무숯이나 참숯을 수초와 함께 넣어주면 오랫동안 물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수경 식물 흙에서 재배되는 식물보다 병충해가 적고 실내 습도도 높일 수 있다. 물만으로 키우는 수중식물도 가습에 효과적이며 꺠끗한 물을 자주 갈아줘야 하지만 대나무 숯이나 참숯 조각을 함께 넣어 관리하면 비교적 장시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숯 참나무 숯을 가지고 분재를 만들면 공기 정화에 탁월하고 전기를 이용해 물을 흐르게 하면 가습도 되는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수태’라고 하는 이끼종류를 입혀 거기에 식물을 재배해 숯에 직접 식물을 키우는 방법도 있다.
이 외에도 간단하게 빨래를 실내에 널거나 옷걸이에 수건을 걸어 끝 부분을 물에 담가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