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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차에서도 담배피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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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최고관리자 등록일 2011.11.21 조회수 18013
개인 차량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영국의사협회(BMA)가 주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BMA는 공공장소뿐만 아니라 개인차량에서도 흡연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영국 정부에 요청했다. 이미 호주, 캐나다와 미국 일부 주에서는 어린이와 동승시 차 안에서의 흡연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차안에서담배를피우는남성BMA는 차량에서의 흡연의 위험성에 대해 ▲연구결과 담배연기가 자욱한 술집(bar)보다 흡연 차량(승용차)에서 23배 이상 많은 독소가 검출되었으며 ▲밀폐된 차량에서 담배를 피우면 나쁜 담배 연기가 빠지지 않고 차량 내에 계속 순환하며 ▲담배 연기의 유독성 물질들이 차 안에 잔존하여 지속적인 문제를 유발하고 ▲특히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하고 오염물질을 더 많이 흡입하는 어린이들과 호흡기가 약한 노인들에게 간접흡연의 심각한 폐해를 끼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BMA 관계자는 영국에서 매년 흡연으로 인해 8만명 이상이 사망하며, 차 안에서의 흡연은 동승자의 입에 독약을 들이붓는 것과 같은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미 질병관리예방센터도 흡연은 심장질환, 뇌졸중, 다양한 종류의 암 등 치명적인 건강문제를 유발하는 원흉으로, 미국에서 흡연으로 매년 44만3천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에이즈, 알코올남용, 자동차사고, 자살, 살인 등을 모두 포함한 수치보다 훨씬 많은 수치라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BMA의 주장을 두고 담배판매로 세금을 챙기면서 흡연자의 권리는 점점 없애려 한다는 반대의견과 간접흡연자의 고통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찬성의견이 맞서고 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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