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관절에서 허벅지 뼈 윗부분의 골절은 노인 특히 여성에 빈번히 나타난다. 여성일수록, 나이들수록 뼈의 밀도가 점점 약해지는 골다공증이 많은데, 고관절 골절의 80%이상은 주로 골다공증이 원인이기 때문이다. 고관절은 상당히 단단한 편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골절이 발생했다는 것은 상당히 큰 충격이 가해졌다는 의미라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엉치와 허벅지 손상시
엉덩이부터 발가락까지 즉 하지에 올 수 있는 부상은 골절과 탈구, 염좌(삠) 등이 있다. 하지 손상일 경우 모두 하체에 체중을 싣는 등 무리를 주어서는 안 된다.
엉덩이 관절에서 허벅지 뼈 윗부분의 골절은 노인들에게 많고 특히 여성에게 빈번하다. 노인과 여성은 뼈가 상대적으로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넘어지거나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허벅지나 엉치뼈는 상당히 단단한 편인데 이 부분의 골절이 발생했다면 상대적으로 굉장히 큰 충격이 신체에 가해졌다는 의미이므로 이러한 부상은 상당량의 내출혈이 예상되며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응급처치] 고관절 골절이 의심될 때 최대한 고정자세로 응급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골절 부위에 신경이나 혈관들이 많고 부러진 뼈가 이들을 자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고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가 움직이는 경우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한다.
유의할 점
엉치뼈는 허벅지 부위의 대퇴골 머리 즉 골반 뼈와 연결되는 부분이다. 엉치뼈 골절의 80%는 주로 골다공증이 원인으로 이 부위에 골절이 일어나는 경우 사망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골절이 노인에서 주로 일어나는 원인도 있지만 치료를 위한 수술도 대수술이기 때문이다. 수술 후 합병증의 우려가 높으며 치료를 한 후에도 움직임이 부자연스럽다는 등 심한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다. 또한 수술 후 회복에 최소 6개월 이상이 걸리고, 회복 후에도 다치기 전으로 돌아가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평소, 특히 여성들은 뼈 건강에 신경을 쓰면서 칼슘 섭취를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좋다. 즉 골다공증 관리가 필수적으로 평생 이루어져야 하고, 낙상 등에 주의해야 한다. 넘어질 때 최대한 엉덩이가 바닥에 직접적으로 닿아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팔이나 다리로 지지하지는 것이 차라리 고관절 골절보다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속설도 있다.
Q&A
Q.고관절 골절로 인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이유는?
A.고관절 골절은 골절 자체보다 그로 인한 합병증이 더 무서운 증상이다. 일단 고관절 골절이 되면 움직일 수가 없기 때문에 장기간 누워지내면서 피부괴사에 의한 욕창이 발생할 수도 있고 폐렴이나 방광염 등의 감염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미 앓고 있는 지병이 악화되거나 운동부족으로 인한 장폐색이나 혈전에 의한 색전증으로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 실제로 고관절 골절의 합병증에 의해 고관절 환자의 20%가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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