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의 배우자는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룬드 대학 보건의료연구소의 지젠광 지(Jianguang Ji) 박사가 스웨덴의 전국암환자등록부와 전국입원환자등록부를 조사분석한 결과, 암환자의 배우자는 보통사람들에 비해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을 격을 위험이 14~2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지 박사는 암환자의 배우자가 겪는 부정적 스트레스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부정적 스트레스(negative stress)란 개인의 능력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의미한다.
지 박사는 암환자를 간호하면서 겪게되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신경계, 혈압, 염증 등에 영향을 미쳐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순환(Circulation)'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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