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순간의 호기심이 중년기 발기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대부분 호기심으로 시작한 흡연이 성인까지 지속되면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많은 연구에서 흡연이 발기부전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왔다.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과 타르 성분 등을 흡입하게 되면 혈관의 수축, 혈관 신축성 저하, 혈관 벽에 염증 등을 일으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기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 혈관에 미치는 악영향 외에도 흡연이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저하시켜 발기부전의 또 다른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비뇨기과 박민구 교수와 고려대 구로병원 문두건 교수팀이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Sexual Medicine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급성흡연은 주로 혈관 수축 작용을 통해 발기력 저하를 가져오는 반면, 만성흡연은 혈관에 대한 영향뿐만 아니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 저하를 통해 음경 해면체의 구조적 변화를 일으켜 발기력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인해 남성갱년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남성갱년기의 주범인 테스토스테론 수치 저하를 만성흡연이 더 가중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흡연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 중년 남성의 삶의 질이나 남성갱년기 증상 혹은 발기부전으로 지출되는 의료비의 증가 추세를 고려해 볼 때 금연운동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0년 만 19세 이상 성인 남성흡연율을 분석한 국민영양조사 결과 48.1%가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15세 이상 흡연율도 44.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27.5%에 비해 크게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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