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5명 이상은 건망증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및 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298명에게 건망증 여부를 설문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밝혔다.
88.3%가 ‘건망증이 있다’고 답한 반면, ‘그렇지 않다’고 한 이들은 11.7%에 불과했다.
항목별로는, 심하다의 경우 약간 심하다는 46.4%, 아주 심하다는 6.5%로, 절반 이상이 건망증이 심한 수준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반해 별로 심하지 않다는 14.4%, 전혀 심하지 않다는 0.8%로 나타났다. 보통이라고 답한 직장인은 31.9%에 달했다.
신경질환인 건망증의 대표적 증상으로는, 대화 중 말을 잊거나 하고 싶은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가 41.4%로 가장 많았고, 해야 할 일을 잊는다(27.4%)거나 물건을 놓고 다닌다(21.3%)도 20% 넘게 대답했다. 이밖에, 약속을 잊어버린다(4.2%), 전화번호를 모른다(3.0%) 등으로 답했다.
건망증의 요인으로는, 스트레스, 긴장감 등 정신적 요인(59.3%)을 가장 많이 꼽았고, 스마트폰 및 PC 등에 익숙해 따로 외우지 않아도 되므로(18.6%), 지나친 업무량(11.4%) 순으로 집계됐다. 노화(2.7%)나, 사고 경험 및 약물 복용 등 신체적 요인(1.9%)도 답변에 포함됐다.
건망증 대처 방법에는 자주 메모를 한다(41.8%)부터 머리를 많이 쓰려고 노력한다(15.6%)거나, 휴대폰 알람 기능 등을 활용한다(11.4%),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 노력한다(9.1%), 운동과 취미활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푼다(3.4%)는 대답까지 다양했다. 반면, 건망증에 대해 특별히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답변도 17.5%나 나왔다.
아울러, 건망증이 업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대답이 77.2%로 그렇지 않다보다 월등한 수치를 보였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