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호두, 아몬드, 잣 등 견과류를 많이 먹어라”
견과류가 뱃살을 빼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스페인 로비라 이 비르길리(Rovira i Virgili) 대학교 크리스티나 안드리스-라쿠에바(Christina Andris-Lavcueva) 박사가 비만 등 대사증후군이 있는 4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견과류가 식욕을 떨어뜨리는 뇌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serotonin)’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이 연구는 견과류 섭취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구분, 연구 대상 42명 중 22명에게는 견과류 30g을 날마다 먹게 했고, 나머지 20명은 그 반대였다. 소변 검사를 통해 이들의 세로토닌 수치를 비교한 결과, 견과류 그룹의 수치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가 높다는 점은 식욕을 줄여 뱃살을 빼는 데 도움을 주고, 비만 억제에도 효과적일 수 있음을 뜻한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전문지 ''단백질체학 연구 저널(Journal of Proteome Research)'' 최신호에 게재됐다.
세로토닌
세로토닌은 음식물 선택에 중요한 조절인자로, 세로토닌이 늘어나면 식욕이 감퇴된다. 식욕과 관계된 세로토닌은 정신적 측면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로토닌 분비가 행복감을 촉진하고, 반대로 모자라면 우울증과 불안감 등이 생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견과류 효능들
견과류는 올레인산, 리놀렌산과 같은 불포화지방산(필수지방산)이 함유돼 인체 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으로 여러 연구 결과 입증됐다. 밤은 항산화 영양소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함량이 높고, 호두는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과 아울러, 콜레스테롤과 산화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두뇌에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아몬드는 건강에 좋은 천연식품으로 알려졌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