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도 내년(2012년)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필수예방접종을 무료로 해준다.
앞서 경기도는 내년부터 만 12세 이하에게 필수예방접종비를 전액 지원키로 했다.
서울시는 내년 예산안에 무료 예방접종 비용으로 222억원을 반영,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예산이 시의회에서 통과되면 수두 등 8종류의 필수예방접종을 보건소 외에 동네의원에서도 무료로 맞힐 수 있어, 자녀당 평균 60만원 가량의 접종비가 절약될 전망이다.
이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집행을 거부했다가 박원순 신임 서울시장이 이번 시장 선거에서 공약으로 내걸었던 사안.
지난 1일에는 경기도가 도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89억1000만원의 예산을 편성, 내년 1월부터 도 지정 1751개 의료기관에서 필수예방접종을 무료로 받도록 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처음으로 만 12세 이하 아동들의 필수예방접종비 1만5000원중 9000원을 지원해 왔고, 이번 조치는 정부가 경기도의 예방접종지원 사업을 정부안으로 채택하면서 발표됐다.
국가필수예방접종은 BCG(결핵),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소아마비(폴리오), MMR(홍역/불거리/풍진), 수두, 일본뇌염, Td(파상풍/디프테리아) 등 8종에 최근 DTaP-IPV(폴리오) 혼합백신이 추가됐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