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와인에 든 항산화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이 에스트로겐의 증가를 차단함으로써 유방암 세포가 성장하는 것을 막는다는 주장이 미국실험생물학회지(FASEB) 10월호에 제기됐다.
미국과 이탈리아 공동 연구팀은 레스베라트롤이 유방암 세포에 잘 견디는 호르몬의 증가를 억제함으로써 유방암이 악성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다고 처음으로 주장했다. 이 논문은. 이번 연구는 유방암이 있는 여성들이 호르몬대체요법을 시행할 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레스베라트롤의 효과를 실험하기 위해 연구팀은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가지고 있는 몇 개의 서로 다른 유방암 세포주들을 이용해, 한쪽 세포주에는 레스베라트롤로 처치를 하고, 다른 세포주에는 아무런 처치도 하지 않았다. 그 결과, 레스베라트롤로 처치를 한 유방암 세포주들은 현격하게 세포의 성장이 줄어든 반면, 아무런 처치도 하지 않은 유방암 세포주들은 변화가 없었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효과가 레스베라트롤에 의해 야기된 에스트로겐 수용체의 현격한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다른 실험을 통해서 알아냈다.
이번 연구에 대해 미국실험생물학회지 편집장인 제랄드 바이스만(Gerald Weissmann) 박사는 ‘사이언스 데일리(Sciense Daily)’와의 인터뷰에서 “연구결과가 이렇게 나왔다고 해서 유방암 환자들이 당장 밖으로 나가 레드와인을 구입하거나 유방암 치료를 위해 레스베라트롤 보충제를 이용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며 “앞으로 과학자들은 레드와인과 같은 천연물에 숨겨진 건강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보다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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