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암' 위암에 대한 정기 검진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조비룡 교수팀은 위암 가족력이 있는 261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정기적 위암 검진이 39%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소화기학회지(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됐다.
위암은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 일반인보다 3배 가량 더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 연구 결과에서는 △ 위암 가족의 약 95%는 나트륨 섭취 과다 △ 약 85%가 식이섬유 섭취 부족 △약 30%는 비타민C 섭취 부족 등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조 교수는 "가족력이 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감안할 때, 이 조사를 통해 검진율이 크게 낮다"며 "위암은 저염식, 채소·과일을 통한 비타민C와 식이섬유 섭취, 금연 등을 통해 발생률을 줄일 수 있고, 특히, 2년마다 정기 검진으로 위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국가암검진을 통해 40세 이상 성인에서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상부위장관조영술 시행을 권고하고 있다.
조 교수는 "이 연구에서 보듯, 위암 환자의 가족들이 위암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며 "위암 가족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위암, 암 발생률 1~2위..사망률도 간암 이어 3위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남성 위암 환자 수는 전체 암 발생자 중 24%, 여자는 15.3%로 각각 1~2위를 기록할 만큼 흔한 암이다. 통계청에서도 암에 따른 사망률은 10만명당 137.5명으로서, 폐암-간암-위암 순으로 나타났다.
위암 치료로는, 수술과 약물요법이 있다. 위암이 위에만 국한됐을 때에는 예후가 좋은 편이어서, 위 절개 수술로 완치가 기대되는 데 반해, 암세포가 임파선 또는 간으로 전이할 때에는 좋은 결과가 기대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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