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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밤새 공부한다고 커피 들이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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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최고관리자 등록일 2012.05.09 조회수 17533

과거에도 밤새워 시험공부 한다고 커피를 사발로 만들어 들이키면서 잠을 쫓고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었던 것처럼,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는 잠을 쫓고 공부한다는 목적으로 에너지 드링크에 종합비타민 등을 섞은 고카페인 음료를 만들어 먹는 것이 유행이다.


이런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린이,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고카페인 음료 섭취를 예방하고, 안전한 카페인 섭취를 알리고자 홍보용 포스터를 제작, 전국 중ㆍ고등학교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청보도자료


식약청이 배포하는 이번 포스터는 ▲ 식품 속의 카페인 함량 ▲ 카페인 섭취 시 인체에 미치는 영향 ▲ 고카페인 음료 확인 방법 등의 내용으로 어린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됐다.


카페인은 커피나무, 찻잎 등에 함유된 성분으로 식품 원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어린이, 청소년 등이 즐겨 먹는 콜라, 초콜릿, 에너지 음료 등에도 광범위하게 함유되어 있다.


통상 체중 50kg 청소년의 카페인 일일 섭취권장량은 125mg으로 하루 커피 1잔, 에너지 음료 1캔만 마셔도 권장량을 초과하게 되며, 카페인을 과량 섭취하면 불면증, 신경과민,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은 부작용 정도가 성인보다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학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잠을 쫓기 위한 목적으로 에너지 음료 등을 섞어 마시거나 과다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식약청은 현재 카페인이 1mL당 0.15mg 이상 함유된 액상 음료(차, 커피 제외)에는 ‘고카페인 함유’ 표시를 하여야 하며, 어린이나 임산부 등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의 경우 섭취를 자제토록 하는 주의 문구를 자율적으로 제품에 표시토록 권장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포스터 제작ㆍ배포를 통해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카페인 섭취 자제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고카페인 함유 제품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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